레알 마드리드의 감독 지네딘 지단은 오늘도 자신의 역량을 보여줬다.
그는 5명의 미드필더를 투입해서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려는 전술을 들고 나왔으나 답답한 경기를 펼치면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그러자 지단은 그의 실수를 인정하고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루카스 바스케스와 비니시우스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특급 조커 비니시우스는 페를랑 멘디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줬고, 멘디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카림 벤제마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루카스 바스케스 또한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함께 오른쪽 측면에서의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사실 마드리드 더비같은 빅매치에서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토니 크로스와 이스코를 동시에 빼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
호드리구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비니시우스만 포함시킨 것에 대해서도 많은 의문이 있었지만 결국 지단은 결과로 그의 선택을 증명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늘 승리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을 6점 차이로 벌리면서 라리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기사 원문:
https://www.marca.com/en/football/real-madrid/2020/02/01/5e35d02422601d2c4e8b458c.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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