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유럽 GCC.EU(Global Cosmetics Cluster.EU)의 대표단이 지난 23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콜마 제공) © 뉴스1(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한국콜마는 유럽 GCC.EU(Global Cosmetics Cluster.EU)의 대표단이 지난 23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방문에는 프랑스 코스메틱밸리의 마손 크리스토프 CEO를 비롯해 유럽 6개국의 뷰티 클러스터 회원사 CEO 등 36명이 참석했다.GCC.EU는 프랑스, 스페인, 루마니아, 터키 등 등 유럽 6개국을 대표하는 뷰티 클러스터가 모인 단체다.프랑스 뷰티 클러스터인 코스메틱밸리(Cosmetic Valley)는 로레알, 디올, 겔랑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를 포함한 3200개 기업이 가입돼 있다.미국, 캐나다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는 한국, 일본, 대만 등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은 IBITA(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가 대표로 참가하고 있다.이번 방문은 GCC.EU 대표단이 한국에서 열리는 코스모뷰티박람회 참가를 위한 방한을 앞두고 IBITA에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기업에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성사됐다.IBITA는 지난 2월 한국콜마와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수출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한국콜마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협력하고 있다. IBITA는 한국 화장품 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12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은 비영리사단법인이다.GCC.EU 대표단은 종합기술원 내 주요 연구소를 견학하고 한국콜마 주요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콜마가 최초로 개발하며 전세계 화장품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친환경 패키지 '종이튜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한국콜마는 GCC.EU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화장품 본고장인 유럽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는 "한국콜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700여개 이상의 고객사와 함께하고 있다"며 "GCC.EU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유럽의 화장품 기업들과의 다양한 사업 기회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GCC.EU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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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국회의장단 초청 만찬에서 환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대기 비서실장, 정진석 부의장, 박병석 국회의장, 윤 대통령, 김상희 부의장,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 이진복 정무수석, 최영범 홍보수석.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조만간 임기 만료를 앞둔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과 접견에 이어 만찬을 함께 했다. 내각 인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후반기 원구성 협상 등을 앞두고 여야 협치에 시동을 거는 모습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6시부터 박병석 국회의장을 포함한 국회의장단과 접견 및 만찬 행사를 진행했다. 의장단에선 정진석·김상희 국회부의장과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이, 대통령실에선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최영범 홍보수석 등이 접견에 참석했다. 이들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약 30분 간 접견 후 청사 인근에서 오후 8시 46분까지 약 3시간 동안 만찬을 함께 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찬에 참석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과 박 의장 등이 오랜 시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며 "최근 추도식이 열렸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추억과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 방향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 제도에 대해선 박 의장도 전임 문재인 정권에서도 교육부 장관 후보자 한 명을 찾기 위해 무려 40여명의 후보군을 두고 검증하느라 애를 먹었다는 소회를 털어놨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임기 만료를 앞둔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21대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접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환영 만찬 당시 찍은 기념사진이 든 액자를 선물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진석 부의장, 박병석 국회의장, 윤 대통령, 김상희 부의장, 이춘석 사무총장. 연합뉴스만찬에 앞서 접견에선 '젠더 갈등'에 대한 부분이 도마에 올랐다. 대통령실 강인선 대변인이 밝힌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최초 여성 국회 부의장인 민주당 소속 김상희 부의장이 윤 대통령의 '젠더 갈등' 관련 발언을 지적하자, 윤 대통령이 이에 나름의 고충을 털어놨다. 김 부의장은 "윤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 때) 강한 의회주의자로서 소신을 얘기해서 깊이 공감했다"며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젠더 갈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국면에서 불필요한 갈등이 있었는데, 선거 때와 대선 이후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월 지지율 하락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등을 SNS에 게재한 부분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공직 후보자들을 검토 중에 한 여성 후보에 대한 평가가 다른 후보자들보다 약간 뒤졌는데, 한 참모가 '여성이어서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게 누적돼 그럴 것'이라고 하더라"며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 공직 인사에서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도 외신 기자가 윤 대통령에게 '여가부 폐지' 공약 관련 대책 등을 질의해 주목을 받았다. 박 의장은 접견에서 "제 원칙은 억강부약(강한 자를 억누르고 약한 자를 돕는 것)이다"라며 "여야 협치를 존중해주면 좋겠다"고 윤 대통령에게 당부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정진석 부의장이 "대통령실이 권위적이고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여기(용산 청사)는 그렇지 않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참모들이 가까이 있으니 내부적으로 소통이 참 편하다"고 화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임기 만료를 앞둔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21대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접견한 뒤 함께 청사 내 사무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대통령 관저 리모델링 기간 동안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청사로 출퇴근 중이 윤 대통령은 출근길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출근할 때마다 오늘은 기자들이 무슨 질문을 할까라고 생각한다"며 "예상한 질문이 나온 날도 있고, 어떤 날은 전혀 다른 질문이 나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장이 "예상 밖 질문이 나오면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윤 대통령은 "그냥 지나간다"고 답해 일동 폭소를 터뜨렸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만찬을 함께 한 전반기 국회의장단의 임기는 오는 29일까지 이지만, 뒤늦게 선출된 정 부의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 jebo@cbs.co.kr카카오톡 : @노컷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국회의장단 초청 만찬에서 환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대기 비서실장, 정진석 부의장, 박병석 국회의장, 윤 대통령, 김상희 부의장,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 이진복 정무수석, 최영범 홍보수석.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조만간 임기 만료를 앞둔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과 접견에 이어 만찬을 함께 했다. 내각 인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후반기 원구성 협상 등을 앞두고 여야 협치에 시동을 거는 모습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6시부터 박병석 국회의장을 포함한 국회의장단과 접견 및 만찬 행사를 진행했다. 의장단에선 정진석·김상희 국회부의장과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이, 대통령실에선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최영범 홍보수석 등이 접견에 참석했다. 이들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약 30분 간 접견 후 청사 인근에서 오후 8시 46분까지 약 3시간 동안 만찬을 함께 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찬에 참석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과 박 의장 등이 오랜 시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며 "최근 추도식이 열렸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추억과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 방향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 제도에 대해선 박 의장도 전임 문재인 정권에서도 교육부 장관 후보자 한 명을 찾기 위해 무려 40여명의 후보군을 두고 검증하느라 애를 먹었다는 소회를 털어놨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임기 만료를 앞둔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21대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접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환영 만찬 당시 찍은 기념사진이 든 액자를 선물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진석 부의장, 박병석 국회의장, 윤 대통령, 김상희 부의장, 이춘석 사무총장. 연합뉴스만찬에 앞서 접견에선 '젠더 갈등'에 대한 부분이 도마에 올랐다. 대통령실 강인선 대변인이 밝힌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최초 여성 국회 부의장인 민주당 소속 김상희 부의장이 윤 대통령의 '젠더 갈등' 관련 발언을 지적하자, 윤 대통령이 이에 나름의 고충을 털어놨다. 김 부의장은 "윤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 때) 강한 의회주의자로서 소신을 얘기해서 깊이 공감했다"며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젠더 갈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국면에서 불필요한 갈등이 있었는데, 선거 때와 대선 이후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월 지지율 하락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등을 SNS에 게재한 부분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공직 후보자들을 검토 중에 한 여성 후보에 대한 평가가 다른 후보자들보다 약간 뒤졌는데, 한 참모가 '여성이어서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게 누적돼 그럴 것'이라고 하더라"며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 공직 인사에서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도 외신 기자가 윤 대통령에게 '여가부 폐지' 공약 관련 대책 등을 질의해 주목을 받았다. 박 의장은 접견에서 "제 원칙은 억강부약(강한 자를 억누르고 약한 자를 돕는 것)이다"라며 "여야 협치를 존중해주면 좋겠다"고 윤 대통령에게 당부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정진석 부의장이 "대통령실이 권위적이고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여기(용산 청사)는 그렇지 않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참모들이 가까이 있으니 내부적으로 소통이 참 편하다"고 화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임기 만료를 앞둔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21대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접견한 뒤 함께 청사 내 사무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대통령 관저 리모델링 기간 동안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청사로 출퇴근 중이 윤 대통령은 출근길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출근할 때마다 오늘은 기자들이 무슨 질문을 할까라고 생각한다"며 "예상한 질문이 나온 날도 있고, 어떤 날은 전혀 다른 질문이 나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장이 "예상 밖 질문이 나오면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윤 대통령은 "그냥 지나간다"고 답해 일동 폭소를 터뜨렸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만찬을 함께 한 전반기 국회의장단의 임기는 오는 29일까지 이지만, 뒤늦게 선출된 정 부의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 jebo@cbs.co.kr카카오톡 :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