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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제작사인 KT스튜디오지니가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도 덩달아 주가가 큰 폭으로 뛰어오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드라마 인기에 따라 연일 드라마와 관련된 종목 찾기에 분주하다. 지니뮤직(043610)은 KT스튜디오지니가 지분 35.97% 보유한 자회사다. 지니뮤직은 지난 6월29일 3775원에서 15일 4555원까지 오르며 주가는 20.66% 상승했다. 특히 지니뮤직은 지난 15일 장 중 한때 21.39%상승한 525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지니뮤직의 경우에는 드라마 외에도 또 호재가 있다. 지난 14일 CJ ENM(035760)과 KT(030200)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통합을 결정했다. 시즌과 티빙의 통합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에 KT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사업 컨트롤타워를 맡고 있는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티빙이 KT그룹사 지니뮤직, 스토리위즈 등과 함께 협력할 수 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시즌’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본방송 ENA 채널 스카이라이프TV의 지분을 73.31% 보유한 모회사인 스카이라이프(053210)도 주가가 15% 이상 올랐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6월29일 8230원에서 9590원으로 16.52% 상승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도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드라마 주연배우인 박은빈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지분 13% 보유하고 있다. 이에 같은기간 갤럭시아머니트리도 23.38%(6160원→7600원) 상승했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제작업체들이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수익 창출과 더불어 IP를 확장할 가능성 등이 높아짐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에이스토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자체 IP를 원소스멀티유즈(OSMU) 콘텐츠로 활용하면서 콘텐츠 확장성 측면에서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자체 IP 라인업 본격화로 인해 해를 거듭할수록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