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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비트 첫 솔로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 (사진=빈체로)공연기획사 빈체로는 ‘이고르 레비트 피아노 리사이틀’을 오는 11월 1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0년 예정됐으나 2022년으로 미뤄진 아시아 투어다.레비트는 현재 유럽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러시아 태생 피아니스트다. 2017년 지휘자 키릴 페트렌코와 함께한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협연자로 한국 관객과 처음 만났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베토벤 소나타 전곡 사이클 연주를 연달아 이어가며 동 세대 피아니스트 중 단연 돋보이는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에서의 첫 리사이틀 프로그램 역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를 선택했다. 그중에서도 한국 관객이 좋아하는 소나타 17번 ‘템페스트’, 8번 ‘비창’, 25번, 21번 ‘발트슈타인’을 연주한다.티켓 가격 5만~13만원. 13일 오후 3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 14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예술의전당을 통한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예술의전당 외에 대구콘서트하우스(11월 16일)에서도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