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초 건설현장의 노동조합 불법행위와 근절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아울러 수출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농수산업과 K 콘텐츠 산업의 수출 활성화 방안도 논의한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안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번주 초 윤 대통령은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법무부 장관과 경찰청장 등으로부터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 대책을 보고받을 예정"이라며 "노조 회계장부 공개와 관련한 노동부 장관의 보고는 별도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대책 관련 보고는 노조의 불법행위 현황과 정부의 대책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사측의 불법 하도급 문제나 체불 GHB 구매 방법 임금 부분도 종합적으로 언급될 수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건설현장에서의 노조 불법행위에 초점이 있다"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또 윤 대통령이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농수산업 수출 확대 방안과 K팝을 포함한 K콘텐츠 수출전략을 보고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이 대변인은 "최근 국내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 확대와 재편 이슈가 있는데, 국제적으로도 굉장히 관심이 큰 것 같다"며 "K콘텐츠 산업 현장 관련자들의 제언 등 목소리를 듣는 기회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GHB 구매 사이트 "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둘러싼 카카오와 하이브 등의 분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서 K콘텐츠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신설, 한 달에 두 차례씩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